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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cole nationalsuperieure beaux-arts de Nancy

2023 낭시 보자르 네셔널(nationale) 1학년 합격

​스트라스 1학년 합격생 후기

안녕하세요.

저는 올해 2023년 낭시 보자르 1학년을 다니게 된 이혜정입니다!

이 학교에 다니게 되기까지 아벡누 선생님들과 함께 준비하며

체계적인 도움을 받을 수 있었기 때문에 좋은 결과를 얻을 수 있었다고 생각하며,

감사한 마음으로 입시 후기를 써보려고 합니다!

(우선 저는 고2 때부터 2년간 포폴 작업과 불어 수업을 병행하며

비교적 여유롭게 준비하였습니다.

그 후 스트라스부르에서 1년 6개월 동안 어학을 했습니다.)

(아벡누 수업 일정)

월요일부터 목요일 주 4일 수업하며,

금, 토는 시간제한 없이

자율적으로 작업을 할 수 있어서

완성 시간이 오래 걸리는 작품들은 자율 시간을 이용하여 작업하였습니다.

저는 고등학생이었기에 학교가 끝나면 불어 학원에 갔다가

저녁 시간에 와서 작업을 했었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평일에는 선생님과 작품에 관한 상담하며 방향을 잡고,

늦게까지 작업을 하다가 시간이 필요한 작품은 자율 시간을 더 활용해야 했습니다.

1. 상담이 필요한 시간대에 이름을 적으면 한 시간 동안 선생님들과

상담실에 들어가 개인이 진행 중인 작업을 집중적으로 상담해 주시는 집중 상담 시간이

있습니다.

저는 이 시간을 활용하여, 다음 작업의 방향을 함께 상담하였고,

각자의 의견에 공감해 주시고, 올바른 방향으로 나아갈 수 있게 도와주셨기 때문에

작업을 시작하는 데 큰 도움이 되었습니다.

2. 한 달에 한 번 마지막 주는 누드 크로키 수업과

실제 기출 문제를 풀고 평가하는 시간이 있습니다.

이때 짧은 시간 안에 주제를 파악하고, 작품과 작업 노트를 만드는 과정을 연습하고,

평가를 받는 방식으로 시험 연습을 했었는데, 실제 이번 실기 시험을 보는 과정에서

큰 어려움을 느끼지 않았습니다.

3. 개인 또는 다수의 작가 리서치 시간이 있습니다.

선생님께서 리서치한 다양한 작가들의 일생과 작업 스타일 등

작품을 만듦으로써 기본적으로 알아야 할 미술 지식들과,

작품을 보는 눈을 올려주셨고, 작품의 의도를 유추하는 생각하는 힘을 함께 길러주셨습니다.

저는 그때 배운 작가들을 작가 리서치 북을 만들어 정리해 두며 따로 공부했고,

이번 실기 시험에서 작가 중 한 명을 골라서 내 생각을 표현해야 하는

실기 시험에서 이미 아는 작가가 있어서 더 유리하게 선택했습니다.

무엇보다 오랫동안 보고 싶은 우리 선생님들이 계신다는 것이 이 학원의

자랑이 아닐까 싶습니다.

체계적으로 도와주시면서도 외국에서 혼자 어학과 입시를

준비해야 했던 저에게 심리적으로 많은 응원을 해주셨습니다.

아무래도 선생님들께서도 똑같은 유학 생활을 겪으신 분들이기 때문에

행정 처리나 스트레스 등 어려움을 공감해 주시고 도와주셨습니다.

가끔은 다정하게 위로도 해주시고, 가끔은 따끔한 충고도 해주시며 더 발전할 수 있게

도와주셨습니다 !

20살이 되면서 스트라스부르라는 도시에서 어학을 시작하여

1년 6개월 정도 불어와 프랑스 문화를 배우며, 대학에 들어가서

느낄 수 있는 문화 차이를 없애고자 프랑스, 외국 친구들과 어울려 지내려고

노력했던 거 같습니다.

비교적 긴 시간 여유롭게 어학 공부를 했고, 올해 초에 보자르 입시를 결심하고,

프랑스에서도 추가로 하던 작품들을 마무리하며, 면접 준비를 하였습니다. 

3월 초부터 다양한 학교 일정과 작업 스타일을 찾아보며 가장 나에게 잘 맞을 거 같고,

가고 싶은 학교를 간추려서 집중적으로 준비하였습니다.

4월부터는 지원한 학교의 실기시험을 준비하며,

각 학교 양식에 맞게 포폴과 실기시험을 완성해서 지원하고,

1차 시험 결과를 기다리며, 5월 면접을 준비하였습니다.

5월에는 학교 면접이 시작하였고, 5월 중순에 끝난 후 결과를 기다렸습니다.

브르타뉴 연합 보자르 면접 후기

학교에 직접 가서 대면 면접을 봤고, 외부 시설에 마련된 장소에서 치러졌습니다.

입구에서 여권 검사를 끝낸 후 손목에 도장을 받고 들어갔고,

정해준 면접장 번호 이메일 확인하고, 그쪽 대기 의자에 앉아서 기다렸습니다.

저는 두 번째 대기자였고, 첫 번째 대기자가 오지 않아서 바로 제가 들어갔습니다.

하얀 천막 같은 걸로 분리한 곳이여 옆에서 면접 보는 사람들이 보였습니다.

교수님은 4명에 주리 1명 총 5명의 심사위원이 계셨고,

자기소개부터 실기시험과 작업 설명까지 한 번에 시키셨습니다.

저는 계속 설명하고 중간중간 질문을 주시는 방식으로 진행되었고,

질문은 동기와, 학교에 들어오면 하고 싶은 작업을 여쭤보셨습니다.

그리고 시간이 끝나고 인사드리고 나왔습니다.

질문: 동기, 학생이 된다면 하고 싶은 거, 어학 중인 곳과 여기까지 온 이유 등.

낭시 보자르 면접 후기

컴퓨터를 통한 비대면 면접을 봤고, 정해준 시간대에 webex에 30분 전에

들어가서 대기했습니다.

저는 아침 시간이었고, 작품을 벽과 이젤을 활용해서 미리 배치해 두었습니다.

교수님은 2명이 화면에 있었고, 이미 1차 시험에서 포폴과 실기시험을 보시고,

통과 후 하게 된 면접이기 때문에 저에 대해 알고 계셨습니다.

그래서 모든 작품을 설명하는 것이 아닌, 자기소개와 이 학교에 지원하게 된 동기,

그리고 가장 중요하게 생각하는 작품들을 설명해달라고 말씀하셨습니다.

작품 하나의 설명이 끝나면 질문을 주시는 방식이었고,

그 후엔 교수님이 작품을 골라서 설명을 부탁하셨습니다.

질문: 자기소개, 주제를 영감받은 곳, 동기, 작가, 전시, 재료 등 질문이 있었습니다.

면접 중에 분위기나 교수님의 태도는 너무 다르기 때문에 기죽지 말고

밝게 웃으며 예의 바른 태도를 유지하신다면 좋을 거 같다고 생각했습니다.

마지막으로 입시를 도와주시는 선생님들이 있어서 큰 도움이 되었지만,

학교 정보와, 대본 외우기, 학교등록 등 실전에서 스스로 해야 하는 것이 있기 때문에

일정을 체계적으로 잘 준비하시고,

긍정적으로 이겨내시길 바랍니다!!

모두 수고 많았습니다. 그리고 새로운 도전을 응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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